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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10억 원 모금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특례시는 8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10억 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사랑의 온도탑을 운영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0℃에서 출발해 기부금(현금·현물 포함) 1000만 원이 더해질 때마다 1℃씩 상승한다.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과 저장장애 가구 주거 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쓰인다. 시민과 단체, 기업, 기관 등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제막식에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제1부시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경기사랑의 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 대표 4명이 참석했다. 남도예찬(대표 김정복), 이만세한식부봉사회(회장 김미경), 무동건축사사무소(대표 윤정희)도 기부금(품)을 전달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은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모여 완성된다”며 “희망2026나눔캠페인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희망2025나눔캠페인’에서는 총 10억 7014만 원을 모금해 목표를 넘어섰다.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에서 카드 결제, 모바일 결제, 계좌이체 등으로 기부할 수 있다. 희망 2026 나눔캠페인 홍보물의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기부 페이지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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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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