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용인특례시, 다보스병원과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위한 협약

다양한 의료 직무 체험·멘토링 등 병원 연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8일 지역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보스병원과 협약을 맺고 의료분야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지역연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와 병원이 협력해 지역 기반 교육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시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병원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의료분야 진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병원 실습 기회 제공, 직무별 멘토링 활동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 내 학생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과 5월 반도체 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와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청소년이 의료 현장을 체험하고 의료 관련 교육도 받으면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어준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님과 병원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때 다보스병원과 협약을 맺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더니 학부모님들이 상당히 기대를 거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중학생 120여명에게 제공될 진로탐색 경험이 향후 진로를 설정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병원, 기업, 학교 등과 협력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진로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성범 이시장은 “올해 다보스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았는데, 이제는 환자 치료라는 본연의 의무를 넘어 지역사회 미래인재를 함께 준비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용인시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다보스병원은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취약 아동 후원, 재난 구호성금 지원, 명절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중년·신중년뉴스

엄지 척, '간병 SOS 프로젝트' 수혜자 1천 명 넘어.. "경제적·심리적으로 든든하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한다.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보호자들은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됨은 물론 경제적, 심리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알코올 의존으로 인지기능 저하가 온 남동생을 37년간 돌봐왔다. A씨는 “동생이 제대로 걷지도 못해 부축을 해줘야 했는데 다른 가족이 없어 나 혼자 낑낑대고 있었다”며 “간병비 지원을 해주니까 회복하는 데 도움이 엄청나게 됐고 며칠은 그래도 정신적으로 넉넉하고 편안했다”고 말했다. 다발성 골수종으로 입원한 시어머니를 간병한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