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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회서비스원(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KBS강태원복지재단과 퇴거 위기 어르신 주거 안정 지원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KBS강태원복지재단 협력을 통한 퇴거 위기 어르신 이사비 지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KBS강태원복지재단의 ‘위기가정 긴급발굴·긴급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12월 8일 이(70대) 어르신의 이사비 100만원을 지원받아 성공적인 이주를 도왔다.

 

이번 지원은 과거 노인학대 피해로 기관과 연계된 이력이 있던 이 어르신에게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과정에서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이상윤 주임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 어르신은 이전에 노인학대 신고로 인해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인연을 맺었으며, 학대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기관의 사후관리 대상자로 꾸준한 모니터링을 받아왔다.

 

어르신은 고령으로, 경제 활동을 못하는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해당 가구는 LH 전세임태 대상자로 전세 보증금은 확보했으나 100만원이 넘는 이사비용 마련이 어려운 상황으로 어르신 가정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큰 벽이었다.

 

상황을 알게 된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이상윤 주임은 즉각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KBS강태원복지재단의 ‘위기가정 긴급발굴·긴급지원 사업’을 신청하여 어르신의 절박한 실정을 재단에 알렸다.

 

그 결과 KBS강태원복지재단의 따뜻한 관심이 더해져 어르신은 이사비용 100만원을 지원받아 새 보금자리로 이사할 수 있게 됐다. 기관에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이사 업체 연계와 이사 당일 현장 지원까지 도맡아 어르신이 새로운 환경에 정착하실 수 있도록 도왔다.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장동현 관장은 “어르신께 새로운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발로 뛰고 헌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이상윤 주임을 포함한 모든 사회복지사들과 이사비용을 지원해주신 kbs강태원복지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상윤 주임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미소가 가장 큰 보람이며 학대피해 어르신들이 학대 문제 해결 이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 경기도로부터 수탁운영 중인 경기도 공공센터로 경기북부권역(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을 관할하여 노인학대 관련 상담, 교육, 홍보, 조사연구, 협력체계 구축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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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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