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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 "가로변 꽃 식재사업… 지역업체 상생 기반부터 다져야"

26년 예산 편성 점검 및 공정한 예산 집행 강조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은 12월 9일 열린 3개 구청 도시미관과‧녹지공원팀 예산심사에서 2026년 가로변 꽃 식재 및 유지관리공사 예산 편성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화훼업체와의 상생 방안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에서 거리식재사업 예산으로 수정구 5억 원, 중원구 4억 원, 분당구 6억 원 등 총 15억 원이 편성된 데 이어, 2026년도 본예산은 수정구 5억 원, 중원구 5억 원, 분당구 8억 원으로 총 18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군수 의원은 “가로변 화초 식재 사업이 시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2025년 6월 2차 추경에 긴급하게 추진되며 지역업체와의 상생 대책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특정 업체 중심 계약이 집중되는 등 공정성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3개 구청 담당 과장들은 “내년 본예산 집행 시, 사업 추진 전에 지역 화훼업체와 충분한 협의를 진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예산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좋은 행정이 될 수 없다”며 “예산 집행 과정에서 지역 생태계를 살피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 계획과 검토 없는 집행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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