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도영찬)와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부터 12월 11일까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멀티탭 교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마을건강복지의제 선정 과정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마을특화사업으로, 화재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된 마을건강복지추진단이 관내 취약계층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추진단은 각 가정을 찾아 멀티탭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불량 멀티탭을 안전 인증 제품으로 교체했으며, 전기안전 예방교육과 돌봄서비스를 함께 제공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멀티탭 교체뿐만 아니라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금지, 정기적인 먼지청소, 전선 피복 손상 여부 확인, 난방기 주변 가연물 제거 요령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전기안전 수칙 교육도 함께 진행했으며, 혼자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돌봄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먼지가 쌓인 멀티탭을 교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안전 교육까지 해줘서 마음이 놓인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덕자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화재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대상자 안부를 살필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라며 “취약계층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안전에 취약한 저소득 가정에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으로, 앞으로도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