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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학업 설계의 3년 여정…수원교육지원청, ‘진심(進·心)공유학교’ 시즌2 마무리

3년 종단형 진로·학업 설계 프로그램…미래 자서전 등 성장 성과 공유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1월 28일 수원 팔달문화센터 예당마루에서 ‘2025 수원 진로 E:음 공유학교 - 진로에 마음을 담다(진심공유학교)’ 시즌2 수료식을 개최했다.

 

진심공유학교는 단기 체험 중심의 기존 진로교육 한계를 보완하고,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학생의 심리·진로·학업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3년 단위 종단 연구형 프로젝트다.

 

이번 수료식은 2025년 4월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된 시즌2 활동을 마무리하고, 고입 준비 과정이 본격화되는 시즌3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료식에는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을 비롯하여 학생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시즌2는 중1 시기에 형성된 자존감을 기반으로 ▲고교학점제 대비 학업 로드맵 수립 ▲디자인 씽킹 기반 진로 탐색 ▲전문가 멘토링 등 학생 주도의 ‘진로 학업 설계’ 구체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올해 수료식의 대표 성과는 학생들이 85세 시점에서 자신의 삶을 회고한다는 설정으로 집필한 ‘미래 자서전’ 출판 기념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메스를 든 기록자', '노력' 등 총 5권의 자서전을 통해 성장 과정과 가치관, 미래 계획을 구조화하며 진로를 단일 목표가 아닌 ‘삶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확장했다.

 

프로그램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의 역할 변화도 이끌어냈다. 학부모는 1년간의 교육 참여를 통해 자녀의 진로를 지지하는 역할을 강화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또래와 나누는 퍼실리테이터로 성장해 교육공동체 내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김선경 교육장은 “진심공유학교는 학생 한 명의 3년 성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로교육의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즌3에서는 학생들이 진학 설계를 통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3월부터 예비 중3 수료생을 대상으로 시즌3를 운영해 고입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며 3년간의 종단 연구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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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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