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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후위기 대응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국제 학술회의 개최

대기·해양·해빙·지면을 아우르는 지구시스템 기후모델로 기후위기에 대응한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기상청은 202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기후예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학술회의를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경주 강동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독자 지구시스템 기후모델 개발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기상청·국립기상과학원, 울산과학기술원 및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세계적 수준의 기후예측 전문가를 비롯하여 기후분석 및 예측 분야 학계·연구계,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EC Climate Center) 등 국내 기후 예측 분야를 총망라한 전문가 약 200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엘니뇨를 포함한 기후 변동성 및 기후예측 현업 모델링 기술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학술회의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기후예측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강연은 하와이대학교의 페이페이 진(Fei-Fei Jin) 교수, 도쿄대학교의 마사히로 와타나베(Masahiro Watanabe) 교수, 일본 기상연구소의 유헤이 타카야(Yuhei Takaya) 박사 등 세계적인 기후예측 전문가들이 맡는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2025년도‘기후위기 대응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사업’의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 논의가 이루어진다.

 

'기후위기 대응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사업은 기상청에서 현재 날씨예보를 위해 사용 중인 현업 수치예보모델을 기반으로 시간규모를 확장하여 대기·지면·해양·해빙 모듈을 결합한다.

 

여기에 동아시아 및 한반도 환경에 적합한 기후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온실가스(탄소순환), 생태계반응(역학적 식생), 대기조성(대기화학), 에어로졸, 해양생지화학 등의 과정을 포함하여 10년까지 예측 가능한 독자 지구시스템 기후모델을 개발한다.

 

기상청은 이를 통해 1개월 후부터 10년 후까지의 기후를 예측하고, 농업, 에너지, 물,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쓰임에 맞게 기후예측 정보를 가공하여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은 독자 기술로 구축되는 우리나라 최초 지구시스템 모델이자 10년 기후예측 현업시스템으로 세계 다섯 번째가 될 것이다. 이는 국내 기후예측 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국가 핵심 기초 기술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10년 기후예측정보를 기반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관계기관, 산업계는 기후위기 대응 계획 및 제도 마련, 연구개발 등에 직접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계적인 기술 평가·관리, 국내외 전문가 협력 등을 통해 국제 수준의 기후예측시스템이 구축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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