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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청마음건강센터, "혼자인 줄 알았는데…" 수원 청년 감동시킨 '마음온기 상자'

20가구 모집에 100여명 신청, 5대 1 경쟁률로 높은 관심 확인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청마음건강센터가 정서적 고립 위험에 놓인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2026. 1인 가구 청년 정서지원 사업’을 지난 1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1인 가구 청년의 심리적 고립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기획됐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정서적 취약 계층이 공공 상담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홍보와 연계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센터 측에 따르면 당초 2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100가구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며 약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내 1인 가구 청년들이 느끼는 정서적 지원에 대한 갈증이 매우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참여 청년들의 욕구와 생활 여건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거주지 방문을 희망하거나 외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12가구에는 센터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마음온기 상자’를 전달하며 밀착형 정서케어를 진행했다. 반면, 센터 방문이 가능하거나 기관 시설 이용을 선호한 8가구에는 내방 수령 방식을 안내해 상담 공간에 대한 친숙함을 높였다. 이는 청년들이 상담 서비스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향후 도움이 필요할 때 공공기관을 언제든 이용 가능한 선택지로 인식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청년은 “멀게만 느껴졌던 공공기관이 직접 찾아와 정성 어린 상자를 건네는 모습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혼자 고민하던 문제들을 센터 상담 서비스를 통해 해결해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청마음건강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심리적 한계에 부딪혔을 때 공공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식하게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1인 가구 청년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서 지원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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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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