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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시장 "아동친화도시 군포시, 신입생에게 체육복 지원"

한대희 시장, "배움에 차별이 없도록 아이들의 웃음을 함께 지켜가겠습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배움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과 공정한 기회 속에서 배움의 권리를 마땅히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아동친화도시’를 표방하는 한대희 군포시장의 11일 페이스북 제목이다.

 

한대희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군포시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고등학생 무상교육,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지원에 이어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체육복을 지원한다"고 알렸다.

 

체육복 지원 대상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학교 신입생 5,142명이며, 오는 16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로 학생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청하면 된다.

 

1학년 전입생과 대안교육기관, 타 지역 학교 신입생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0일 한대희 시장은 "우리시는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담공무원 배치와 24시간 긴급전화 운영, 유관기관 협의체 등을 비롯해 하반기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 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아동학대 관련 특례법이 개정됐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대희 시장은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되며 곳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코로나19로 아직 온전한 일상은 아니지만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짓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면서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이러한 웃음 조차 짓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喚起)시켰다.

 

한 시장은 "아동학대로 인해 ‘가정’이라는 곳이 편안한 안식처가 아닌 잔혹한 감옥과도 같은 아이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정인이의 해맑은 웃음을 다시금 떠올리며 그 속에 감춰져 있던 처절한 아픔을 결코 잊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대희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염원하면서 "아이들의 웃음을 함께 지켜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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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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