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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치매어르신들, 모처럼 가족과 함께 힐링 시간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 2·3일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치매어르신들이 모처럼 숲과 풀을 벗 삼아 싱그러움을 만끽했다.


안양시는 동안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14명과 그 가족들이 참여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을 2일과 3일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틀 동안의 나들이에는 자원봉사자와 치매서포터즈가 동행하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도왔다.


지난해 치매어르신 돌봄 사업 협약을 맺은 안양시개인택시조합 기사들은 차량을 지원했다.


녹음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계절에 향기품은 화려한 꽃들까지 만개한 관악수목원 나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오랫동안 외출이 쉽지 않았던 만큼,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는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시간이 됐다.(사진 첨부)


나들이 중에는 부상예방 스트레칭, 나무지팡이를 이용한 이완체조, 레크레이션, 코어근육 강화를 위한 숲길 바르게 걷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연필꽂이와 거치대 등을 목재를 활용해 직접 제작해보는 목공체험‘숲에서 두드리다’는 흥미로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센터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와 함께 2차 접종까지 마칠 것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치매어르신들의 나들이에 동행한 자원봉사자와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문화여가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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