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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시민 목소리 반영해 차별화된 수원수목원 만들 것"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수원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제8회 ‘참시민 토론회’를 열고, 수원 수목원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을 들었다.

수원시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원수목원’은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축구장 14개 넓이인 10만 1천500㎡ 규모로 조성된다. 2020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개방을 목표로 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진행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다른 수목원과 차별화된 독창적인 수목원을 만들기 위한 시민 의견을 나눴다. 시민, 공원 전문가, 시의원, 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의견을 공유하고, 조성 방법을 모색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목원 조성에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시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면서 “수목원의 본래 기능을 살리면서도,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수원만의 특징을 살린 수목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발언자로 나온 이성인 씨는 “수원수목원은 자연과 시민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식물다양성 보존 연구 등으로 수원의 새로운 생태역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현 구운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수원수목원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나들이할 수 있는 수원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면서 “수원수목원 조성지 인근은 현재도 주차공간이 부족한 만큼 조성 단계부터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수원수목원 내·외부 편의 시설 설치 ▲수목원 방향 버스 노선 확대 ▲수목원 내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이날 ‘수원수목원 조성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주제로 투표도 진행해 정책 선호도를 파악했다. 시민들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제공’과 ‘수원수목원과 연계한 주변 환경 정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수원시는 참시민 토론회에서 제안된 시민 의견을 담당부서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원시청 홈페이지 ‘참시민토론회’ 메뉴에 게시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시민들의 민주주의’의 첫 글자를 따 만든 ‘참시민 토론회’는 ‘시민 참여’와 ‘열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소통 토론회다.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은 정책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앞서 ‘물골 동산바치 청년 연구원’ 위촉식도 진행됐다. 위촉장을 전달받은 청년연구원 6명은 수원수목원에 대한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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