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닮은꼴로 하노이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중국계 호주인 하워드X가 25일 베트남에서 추방당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경찰은 지난 22일 하워드X를 불러 조사했으며, 그가 거주하는 홍콩으로 추방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하워드X는 그로부터 사흘이 지난 이 날 머물던 호텔에서 나와 베트남 경찰관 3명과 함께 하노이 공항으로 향하는 차량에 올랐다. 그는 베트남 이민 당국으로부터 비자가 무효가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하워드X에 대한 추방은 전용열차를 탄 김 위원장의 베트남 도착 예정일(26일)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하워드X는 이날 공항으로 향하기 전 취재진에 "베트남 당국이 자신을 추방한 진짜 이유는 김정은과 얼굴이 닮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완전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추방당한 것은 북한 사람들이 유머 감각이 없기 때문이라는 말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워드X는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 분장을 한 캐나다 출신 러셀 화이트와 함께 회담장으로 유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의 동영상이 실시간 검색어에서 뜨겁게 돌아다니고 있다. 남편과 어린 아들한테 막무가내로 고함을 지르고 있는 이 동영상만보자면, 마치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같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 A 씨는 19일 조 전 부사장을 대상으로 특수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A 씨는 조 전 부사장의 폭언·폭행으로 인해 결혼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주장해 지난해 4월부터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다. 조 전 부사장은 2010년 10월 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전문의 A 씨와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고소장에서 A 씨는 조 전 부사장이 목을 조르고,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발가락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등 자신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 전 부사장이 쌍둥이 아들을 학대했다는 주장도 고소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혼소송 중인 남편으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5)은남편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남편의 알코올·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 부인 민주원 씨가 1주일 만에 또다시 안희정 전지사와 김지은 씨가 주고받은 문자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며반박에나섰다. 민 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증언이 피고인의 아내라는 이유로 배척당했다"며 "안희정 씨와 김지은 씨에 의해 뭉개져 버린 여성이자 아내로서의 제 인격이 항소심에서 다시 짓밟혔다. 내 명예를 걸고 김지은 씨의 거짓말이 법정에서 사실로 인정되는 것만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고 밝혔다. 민 씨는 김지은 씨가 세번째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날, 안 전 지사와 김 씨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문자를 공개했다. 민 씨는 "스위스에서 새벽 1시쯤 안희정 씨가 '..'이라고 문자를 보내자, 기다렸다는 듯이 같은 시각에(27분) '넹' 하고 답장을 했다. 안희정 씨가 담배 핑계를 대자, 당시 김지은 씨는 바로 슬립만 입고 맨발로 안희정 씨의 객실로 왔다"라고 민주원 씨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문자를 처음 봤을 때 치가 떨렸다. 두 사람은 연애를 하고 있었다"며 분노했다. 민 씨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현대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가 85세를 일기로 타계해 세계적으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19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라거펠트가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1933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칼 라거펠트는 10대 시절 파리로 건너가 피에르 발망의 수습 디자이너로 일하며 패션계에 입문했다. 피에르 발망의 보조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고클로에, 발렌티노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의 디자이너를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1982년 당시 주춤하던 샤넬에 영입됐다. 당시 '무너진 패션 제국'으로 불리던 샤넬은 라거펠트의 활약 덕분에 다시 전성기를 누렸다. 독일 출신의 기성복 디자이너라는 배경 탓에 샤넬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그는 무려 36년 동안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며 샤넬의 정체성에 대중적 취향을 결합하여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라거펠트는샤넬의 부흥을 이끌어내면서 20세기 패션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며사랑받았다. 라거펠트는 검은 안경과 손가락 장갑, 백발의 말총머리 등을 트레이드마크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항소심에서 비서 김지은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하여안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김지은 씨는 성폭행 피해자가 아니라, 불륜을 저지른 여성”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자정 무렵 민주원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한 몸 버티기도 힘든 상태에 이런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 너무 서럽다”며"안희정 씨의 불명예를 아무 잘못 없는 저와 제 아이들이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끔찍해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며장문의 글을 남겼다. 민주원 씨는 “김지은 씨가 안희정 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안희정 씨를 믿었기 때문에 그 배신감을 감당할 수 없다”며 “김지은과 안희정을 용서할 수 없다. 두 사람이 저의 가정을 파괴했다. 김지은은 안희정과 불륜을 저지르고도 그를 성폭행범으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민 씨는 SNS를 통해 자신이 1심 재판에서 직접 증언했던 '상화원 사건'에 대해 상세히 언급하며 상화원 내 구조가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상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2008년 개관한 국립과천과학관은 기초과학, 천문우주, 전통과학, 첨단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펼쳐 과학과 기술을 쉽게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내부를 미래상상SF관, 자연사관, 첨단기술관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과학기술을 한층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을 많이 설치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내 천문우주관은 커다란 돔 스크린이 있는 천체투영관, 직접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체관측소, 여러 가지 체험과 관람, 실험 등이 가능한 스페이스 월드 등 3곳으로 나뉜다. 천체관측소 맨 위층에는 돔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별자리를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 듯 커다란 돔 스크린이 있는 천체투영관의 상영관에 들어서면 눈앞에 광활한 하늘이 펼쳐진다. 상영관을 나오면 여러 장의 별자리 사진이 전시돼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별자리 마다 붙여진 ‘심장이 뛰는 태양’, ‘숨은 아기별 찾기’, ‘남반구 밤하늘의 크리스마스 리스’, ‘빛의 메아리’와 같은 독특한 이름을 보면서 별자리를 관찰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영국 카디프대학 물리천문대학원의 마츠우라 미카코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슈퍼노바(SN) 1987A'를 통해 초신성 대폭발 이후 오히려 우주먼지가 증가한 현상을 관측했다고 영국왕립천문학회월보(MNRAS) 최신호에 밝혔다. 이는 별과 행성 형성의 재료가 되는 우주 먼지가 도처에 있는 것에 대한 해답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결과로 천문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파괴인 초신성(Supernova) 폭발은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한다. 폭발 순간 초당 1만㎞로 퍼져나가는 폭풍파를 견뎌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성간매질인 우주 먼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여겨 왔다. 그러나 별이 목숨을 다하는최종단계에서 나타나는 초신성 폭발이 우주 먼지 대부분을 파괴해 우주 공간을 깨끗하게 비울 것이라는 관측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구대상이 된 SN 1987A는 1987년 2월 24일 지구에서 약 16만 광년 떨어진 대마젤란은하(LMC)에서 처음 관측됐다. 관측 당시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밝아 400년 사이 가장 밝은 초신성 중 하나로 기록된 행성이다. 거리도 지구와 비교적 가까워 지난 30년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TV 드라마와 예능,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던배우 안재욱이 지난 10일 아침 시각에 음주 단속에 적발되어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안재욱은 음주 후 몇 시간이 지난 뒤 운전을 했으나, 적발 당시 안재욱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측정됐다고전해졌다. 안재욱 소속사는 11일 입장문을 통해"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숙소로 복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안재욱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길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사과하고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서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며 신속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욱 본인은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긴 했으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겨울을 목전에 둔 2018년 11월 19일 늦가을 아침. 여든이 넘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이○○ 씨는 도움을 뿌리치고 리어카를 이용하여 새 보금자리로 이삿짐을 나르고 있었다. 세교 2지구 사업 공사로 왕복 2차선 도로의 임시 인도는 매우 비좁아 리어카는 도로의 끝으로 다닐 수밖에 없어 아주 위험한 상황이었다. 담당직원과 사회복무요원이 고집을 피우며 리어카를 끌고 가는 이 씨를 따라가 겨우 설득하여 리어카가 아닌 차량을 이용하여 엘리베이터도 없는 4층 연립주택에 이삿짐을 옮겨 주었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2019년 2월초 초평동행정복지센터에 주민등록증을 찾으러 온 민원인 차○○ 씨가 민원실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며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상 징후를 보인 민원인을 초평동행복센터의 사회복무요원이 가장 먼저 발견하여 부축하고 화장실로 데려가서 도와주었고 민원실에 널부러진 구토물을 전부 치웠으며, 민원인을 인근 마트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었다. 이는 오산시 초평동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김재성(24) 씨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일화다. 그는 군복무 중 2017년 10월말 개인 사정으로 초평동행정복지센터의 사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를 상습 성폭행 혐의로 오늘 검찰에 송치했다. 심석희가 작성한 메모와 복원한 휴대전화 텔레그램 메시지가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여전히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심석희 선수가 제시한 기록물과 문자메시지, 일관된 진술을 토대로3년 넘게 상습 성폭행한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하여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7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정 당국과 빙상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2월 심 선수의 고소장을 접수한 지 50여 일 만에 이 같은 결과를 내놓기까지 수사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조 전 코치가 폭행은 인정했지만, 성폭행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부인해 왔기 때문이다. 성범죄 특성상 확실한 물증이 나오기 어려운 데다 조 전 코치가 심 선수의 피해 진술을 두고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심 선수는 4차례에 걸친 피해자 조사를 받았고,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기록해두었던메모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 메모는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다"라는 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