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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 리모델링 마친 '야탑119안전센터' 현장 점검

“주민 곁의 안전센터, 가장 빠르고 믿을 수 있는 생명선”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25일, 리모델링을 마친 성남시 분당구 야탑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 소방관들과 간담회를 통해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야탑119안전센터는 분당권역의 주거 밀집지역 내 초동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그간 노후화된 건물과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출동 및 근무 환경 전반에서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현장 대응력과 소방공무원 복지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층 일부를 증축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소방공무원의 PTSD 예방을 위한 전용 회복실을 새롭게 설치한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등 복지 공간도 전면 개선되어 근무 환경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현장을 점검한 안 의원은 “소방공무원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지만, 정작 본인의 회복과 치유를 위한 공간은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야탑119안전센터가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빠르고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한 거점으로 새롭게 단장된 점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 재난만이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위급상황에서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은 바로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한 작은 안전센터들”이라며, “하나의 큰 소방서보다 촘촘하게 분산된 안전센터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지역안전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야탑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공간이 넓어지고 장비도 정비되어 훨씬 빠르게 출동 준비가 가능해졌다”며, “무엇보다 근무자의 체력 회복이나 스트레스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이 확보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계일 의원은 평소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과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도내 노후 119안전센터의 단계별 리모델링 확대는 물론, ‘경기도형 소방심신수련원’ 설치 추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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