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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개통 의정부 똑버스, 수년 간 질의·현장 협의 끝에 실현…오석규 경기도의원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 보람 느낀다.”

오석규 의원, 똑버스 개통 앞두고 민경선(경기교통공사)사장과 최종 점검 회의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석규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6월 24일 경기교통공사를 방문해 민경선 대표이사와 함께 ‘의정부 똑버스’ 개통을 앞둔 최종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오는 7월 1일 본격 운행을 시작하는 똑버스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운행 안정성과 교통약자 접근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똑버스’는 전용 앱을 통해 탑승 위치를 지정하면 승객을 태우는 AI 기반 수요응답형(DRT) 버스로, 의정부 민락/고산지구를 중심으로 의정부 동부지역의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8호선 남양주 별내역과 연결되어 서울 이동권 향상과 인접한 남양주시와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 의원은 특히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으로 도의회에서 의정부 동부지역에 ‘똑버스’ 도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2022년부터 의정부시 규제 샌드박스 해제를 요청했고, 2023년에는 ‘똑버스’ 운행과 지역 택시업계의 매출구조 변이를 경기연구원 등에 의뢰해 교통 상생 모델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고, 당해 6월, 경기도청 교통국에 대한 2023회계연도 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에서 똑버스의 인근 지자체로의 운행단절 문제를 언급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 동부지역 주민들은 남양주시의 지하철역으로의 이동도 많다"며 "도민의 교통 이동권 편익 향상을 위해 똑버스의 도내 인접 시·군 간 이동도 검토해달라"고 하며 ‘똑버스’의 관외 이동을 첫 주문했다.

 

이후에도 2023년 12월, 2024년 3월, 4월, 8월 등 총 수 차례에 걸쳐 실국장과 정책 회의 및 서면 협의를 이어오며 민락/고산지구 주민 민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

 

이번 경기교통공사 현장회의에서는 앱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콜센터 지원 확인, 배차 효율화 시스템의 정확도 개선 등 실질적인 운영 방식도 함께 논의됐다. 이에 대해 민경선 대표이사는 “의정부시 첫 ‘똑버스’ 개통이라 운영 안정화 초기 단계부터 의정부 주민 편의에 맞춰 시스템 운영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 동부지역은 철도대중교통이 극히 제한적이라, 버스대중교통의 중요도가 높은 지역이고, 민락/고산지구는 젊은 층과 노년층이 혼합된 구조인 만큼 ‘맞춤형 교통복지’가 반드시 필요했다”며 강조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오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똑버스가 드디어 현실이 됐다”며 “도의회에서 수년 간 질의하고, 경기도청 교통국과 ‘똑버스’ 운영사인 경기교통공사와 수 차례 협의한 결과가 실제 개통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주민과 함께 만든 정책이 실제로 도로 위에 올라서는 걸 보며 진심으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의정부시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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