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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저현고,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연 2억 지원·교육 자율권 확대

변재석 의원 “교육청 협의·정책 지원의 결실…학생 선택권과 학부모 만족도 높일 것”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고양시 저현고등학교가 교육부의 ‘2025년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2.0’ 신규 지정 학교로 선정됐다.교육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25개교를 추가 지정, 전체 자공고를 125개교로 확대했다. 경기도에서는 저현고를 비롯해 남한고, 백석고, 수주고, 연천고, 의정부고·의정부여고, 이의고, 평내고, 포천일고 등 10개 학교가 포함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원도심 등 교육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학교는 지자체·대학·기업과 협약을 맺고, 지역 특색을 살린 자율적 교육모델을 운영한다. 지정 기간은 5년이며, 평가를 거쳐 재지정이 가능하다.

 

이번 지정으로 저현고는 ▲교육부·교육청 지원금 연 2억 원 ▲무학년제·학기 자율 결정·교과서 활용 예외 등 학사 운영 특례 ▲교장공모제·100% 교사 초빙제 등 인사 자율권 ▲광역 단위 모집 및 최대 30% 별도 전형 허용 등 폭넓은 권한을 부여받는다. 이는 학생 맞춤형 진로 탐색과 지역 자원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을 가능케 한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민주, 고양1)은 “저현고의 자공고 지정은 도의회 차원에서 교육청과 긴밀히 조율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결과”라며, “학생에게는 다양한 학습 기회, 학부모에게는 교육 불균형 해소라는 직접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현고가 고양시 혁신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기반 교육환경 개선과 학부모·교사 참여 확대를 통해 고양시 어디서나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현고는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되며, ▲인공지능(AI) 융합 수업 ▲교사 역량강화 연수 ▲초·중·고 연계 교육과정 등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는 고양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기회와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길을 열고, 교육 불균형 해소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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