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시민들의 애환이 서린 유물 158건 478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에는 특히 개인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긴 자료가 다수 기증됐다. 부평구 산곡동에 거주하는 안용진 씨는 시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보관해 오던 근대 서화류 56점을 기증했다. 시할아버지인 고(故) 장석웅 선생은 인천 출신 예술인 김은호, 박세림은 물론 오세창, 이귀하 등 당대의 서예가들과 폭넓게 교류했다. 그가 살았던 송월동 집의 당호(堂號)에 자신의 호‘경운’을 붙여 경운재(耕雲齋)라 불렀는데, 기증된 다수의 작품에 이 호와 당호(堂號)가 함께 적혀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김기창, 변관식, 고희동, 김용진, 최우석, 이병직 등 당대 대표 화가 여섯 명이 함께 그린 합작도는 다양한 화풍의 그림이 한 폭에 그려져 독특한 예술성을 자아낸다. 한편 서구 가좌동에 거주하는 심재갑 씨가 기증한 ‘국민방위군 일기’는 6·25 전쟁 당시 기증자가 열일곱 나이에 국민방위군으로 참전하여 쓴 일기이다. 전쟁이 한창이던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시민들이 맨발 산책길을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연장 695m로 연장 조성해 운영한다고 28일 전했다. '아시아드 맨발 산책길'은 2023년 1단계 조성 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325m 길이의 맨발길과 세족장·신발 보관함·흙먼지털이기 등을 설치했고, 올해 상반기에 2단계 조성 공사를 통해 220m를 연장하여 총길이 545m의 맨발길과 함께 ‘체험 ZONE’(모래·자갈·황토볼)·화단·휴게공간·태양광 경관 조명시설 등의 다양한 시설을 설치했다. 이와 더불어 맨발 걷기가 건강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아시아드 맨발 산책길'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3단계 조성 공사를 진행, 맨발 산책길을 약 150m 추가 연장해 총연장 695m로 많은 시민이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추가 수목 식재와 벤치 설치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할 전망이다. 김종필 이사장은“앞으로도 아시아드 맨발 산책길이 시민들에게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11월 2일부터 약 6주간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 영화사 진진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문화소풍'이라는 주제로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로 개관 8주년을 맞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경기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도립 어린이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어린이 영화 상영, 부모 강연, 국악 공연 등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총 3개의 프로그램(▲영화소풍 ▲강연소풍 ▲국악소풍)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소풍’은 3개의 기관(부서)과 협력하여 총 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이번에 준비한 영화 7편은 경기문화재단(정책실),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 영화사 진진 등 여러 기관(부서)과 협력한 만큼 다양한 어린이 영화가 눈에 띈다. ▲영화 ‘이웃집 토토로’, 발레 공연을 영상화한 ‘호두까기 인형’은 경기문화재단(정책실)의 ‘2024 경기 컬쳐 로드 경기북부 뮤지엄 영화상영회’ 프로그램으로 11월 2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또한 영화 ‘알록달록’, ‘한 숨’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여름방학특별교육 운영 기간 동안 [무용]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것에 착안해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추가로 계획하게 됐다. 성큼 다가온 추위에 어린이들이 활발한 신체 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겨울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특별 무용프로그램 '가을바람 따라 살랑살랑'을 새로 기획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14:10분에 운영된다. 어린이는 끊임없이 주변세계를 감각하고, 지각하고, 학습하며 기본적인 감각기관과 신체 기능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이 점을 고려하여 무용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세계를 감각하고 신체를 통한 감각‧신체(운동) 기능 발달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가을바람 따라 살랑살랑'은 지난 여름방학 ‘여름휴가’라는 주제의 무용프로그램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을바람’이라는 주제로 변경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가을’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과 그에 따른 표현을 존중받는다.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음성‧신체 언어를 통해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표현하며 잠재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 광명7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주민세마을사업 ‘가족과 함께하는 줍킹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6월 도덕산공원 줍킹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이다. 이날 주민 60여 명은 관내 골목을 걸으며 생활쓰레기, 낙엽, 동물의 배변 등을 수거하고 마을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박순임 주민자치회장은 “줍킹 걷기대회로 건강과 탄소중립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며 “11월에도 같은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미정 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시간을 내 줍킹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건강한 마을 환경 조성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저소득 독거 어르신 30명과 어르신 나들이 ‘가을 동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외출이 힘든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우리 꽃 식물원과 독립운동기념관을 견학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나들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어르신 3명과 자원봉사자 1명을 한 조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가을이 오면서 마음이 허전했는데 오랜만에 예쁜 꽃을 구경하고 역사도 공부하면서 호강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김군채 위원장은 “향기로운 꽃을 함께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르신들에게 오늘이 행복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인봉 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나들이를 진행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상현동 소실봉근린공원(상현동 1198)의 노후 산책로를 맨발길로 재정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기존 산책로 일부를 정비한 뒤 남은 구간과 잔디광장을 함께 정비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만든 것이다. 시는 이곳에 황토, 산흙, 마사토 등 세 종류의 흙의 촉감을 맨발로 경험하도록 산책로를 구성했다. 기존 산책로 노후 구간 중 잔디 매트가 깔려 있었던 곳에는 맨발로 온전히 흙길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사토와 산흙으로 채웠다. 잔디광장에는 황톳길을 만들고 배수시설을 갖춘 세족장과 신발장, 벤치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공원 입구에는 종합안내도와 시설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은 용인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공원 경치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처럼 디자인했다.. 시는 향후 맨발길 경사지 구간에는 마사토 유실 방지를 위해 배수시설을 확충하고, 야간 이용자들을 위해 조명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흙의 질감을 느끼며 힐링하실 수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2일 가을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61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행복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들이는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평소 문화체험활동의 기회가 적었던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이웃 주민들과 함께 알록달록 물든 단풍 앞에서 사진을 찍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은 “비가 내렸지만, 오히려 비오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라고 밝혔다.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감일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5일 일월수목원에서 개최된 제11회 장미⋅국화 생생전시회에 참석하여 경기도의 화훼산업 발전과 신품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오수 의원은 축사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매년 지속해서 노력해 온 장미⋅국화 신품종 개발이 이 전시회를 통해 그 결실을 보았다”라며, 매년 전시회를 준비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참석한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가 지속해서 연구해 온 장미와 국화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국산 품종에 대한 인식을 확립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임을 밝혔다. 이오수 의원은 “경기도의 화훼산업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농업인들이 신품종 개발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제11회를 맞은 장미⋅국화 생생전시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하며, 경기도 육성 화훼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평택예총 주관으로 열리는 《평택미술 기초연구 세미나》를 11월 7일에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세미나는 시립미술관 건립 준비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평택 미술실태 기초 자료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진행된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연구 방향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연구자들이 강연자로 나서는 세미나 1부는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의 기조발제 ‘지역미술 연구의 필요성과 과제’로 시작된다. 이어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있는 평택의 지리적 환경에 따라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이‘경기현대미술의 흐름과 평택, 평택미술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최경현 천안시립미술관장이‘평택과 천안 미술의 어제’를 발표한다. 세미나 2부에서는 자료 조사 사업을 수행한 이생강 전 한치각 대표가‘평택미술사, 응시하고 연결하기’라는 제목으로 조선 후기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미술의 흐름 속에서 평택과 인접 지역에서 이루어진 주요 미술 사건을 소개하고 그 의미 탐색 과정을 발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는 이인범 IBLee인스티튜트 대표가 좌장으로 평택미협 창립회원이기도 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