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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백상예술대상 79세 김혜자, '눈이부시게'로 대상, 정우성 영화부문 대상 수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2019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에서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주인공 배우 김혜자(79)가 수상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 '김혜자'(한지민·김혜자)와 '이준하'(남주혁)의 로맨스를 그렸다.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갑자기 노인이 되어버린 25살 여자 ‘김혜자가 사실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다'라는 반전은 충격과 먹먹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수상 무대에 오른 김혜자는 "생각도 안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김석윤 감독, 인생 드라마를 써주신 작가님 너무 감사하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내 삶은 때론 휑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의 쨍한 공기, 해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당신은 이 모든 것을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라고 드라마의 내레이션을 다시 한 번 읊었다.

 

김혜자의 내레이션에 김혜수, 한지민, 김민정 등의 배우들은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영화 부문 대상은 ‘증인’의 정우성(45)이 수상했다.

 

영화 ‘증인’에서 살인사건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순호 역을 맡은 정우성은 기존의 카리스마 있고 강한 이미지에서 탈피, 보다 인간적인 캐릭터로 관객에게 다가갔다. 

 

정우성은 무대에 올라 "김혜자 선배님이 너무 멋진 장면을 남겨주셔서 고민이 된다. 최우수 남우상 발표 끝나고 조용히 집에 가서 소주 마시고 자야겠다 생각했는데 상 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빨리 받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스태프들 모두 감사하고.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분들 보다도 나의 완벽한 파트너였다"고 소감을전했다.

 

배우 김향기는 정우성이 수상 소감을 말하기 전부터 눈물을 흘리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쓰백'의 한지민과 '공작'의 이성민이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TV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염정아와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이병헌이 수상했다.

 

TV부문 남녀 예능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와 '나혼자산다'의 전현무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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