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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땀이 줄줄.. 기록적 폭염 속 태풍 '카눈'의 행방은?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낮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폭염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일시적으로 한증막 더위를 식혀주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예보도 있지만, 정작 카눈의 경로가 불안정해 기상청은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강한 태풍 카눈은 당초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저기압 형태로 변해 중국 동북쪽에서 티베트고기압의 중간 부분을 가르면서 경로가 바뀌었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카눈 북쪽에서 세력 균형을 이루고 안정화하면서 카눈이 전진하지 못하고 동중국해에서 정체하게 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카눈이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동중국해 부근에서 반시계 방향의 저기압 소용돌이가 형성됐고, 이 소용돌이 후면에서 불어온 바람이 카눈의 진로를 막으면서 방향 전환이 일어나 정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한반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티베트고기압의 고온건조한 공기가 겹겹이 쌓인 상황에 카눈의 따뜻한 기온과 높은 습도를 가진 공기가 추가로 유입되고 있다.

 

기상청은 “카눈이 3일 중국 동중국해상 부근에서 머물면서 방향을 돌려 5일께 느리게 북동진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여전히 어떤 시나리오에 더 무게를 둬야 할지 판단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당국 최신 전망도 한국 기상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홍콩 기상당국(천문대)은 이날 오전 3시(한국시간) 예보에서 "카눈은 수일 내 류큐열도를 가로질러 동중국해 부근으로 이동할 것"이라면서 일본 남쪽이 아닌 제주를 정면에 둔 경로를 제시해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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