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기획 인터뷰]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 "팔달의 잃어버린 8년을 되찾아 부활시킬 것"

"'수원화성행궁 광장 지하주차장 건립'으로 수원 일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4.10)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원시 5개구 선거구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며 참패했던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는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까.

수원시 원도심인 팔달구 일대를 관할하는 국회의원 선거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과의 맞불에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팔달구의 지역주민은 고령층과 지역 토박이의 비율이 높고, 수원제일교회와 수원중앙침례교회 등 수원의 전통적인 대형교회들이 밀집해있어 수원에서도 가장 보수성향이 강한 선거구로 꼽히는 곳이다. 

남평우-남경필 부자가 이곳에서만 토탈 7선을 거둔 유명한 세습지역구 중 한 곳으로, 남경필은 이곳 팔달구를 기반으로 40대 후반에 5선 고지에 올라 경기도지사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2016년 이후부터는 보수세가 상당히 희석되었으며, 현재는 경합지역으로 변모했다.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진정으로 팔달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야 하는 선거"라고 못박으며 ”지난 10여 년 간 답답했던 원도심 발전과 남문·역전 상권 회복을 꾀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가 하느냐에 따라 변화의 속도와 크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국가예산을 확보하여 지역사업을 빠르게 진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서 "저를 일꾼으로 선택해 주시면 팔달구의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달라질 수 있도록 40여 년 간의 공직 노하우를 총동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1962년생인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후보는 수원 출신으로 1981년 수성고등학교(24회)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81학번)를 졸업했다.

서울대 졸업반이던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국세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청주세무서 총무과장이 그의 첫 공직이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실장과 제2차관을 지냈고,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하, 홍재언론인협회의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

 

 



1. 정계 입문하게 된 계기는?

우리 사회에서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정치는 가장 바뀌지 않는 곳이다. 저, 방문규는 정치를 변화시키고자 한다. 

국민이 정권교체를 명했음에도 180석을 차지한 거대 야당이 명령에 불복하고 있다.

 

세법, 각종 지원법률, 규제완화 등 국가 GDP를 높이고 부를 창출하며 소득을 증대하여 민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우리 경제와 기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법안들에 우선순위가 밀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이나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정부에 부담이 되는 법안을 추진하지 않았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니 정부에 부담되는 법안들을 떠넘기듯 통과시키고 있다. 

또한 중소·영세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부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무기로 이를 묵살했다.

 

이러한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막고 비정상적인 정치구조를 변화시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정치계에 들어왔다.
 

 

2.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 포부 등

수원병 팔달구는 내가 나고 자란 곳이다. 과거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수원의 자부심과도 같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 간 지지부진한 발전 속 광교, 영통 일대의 동수원에 비해 너무나도 낙후됐다.

원도심 팔달의 잃어버린 8년을 되찾아 그 영광을 부활시켜야 한다. 수원병 팔달구, 세류1동 주민들께 자부심을 되찾아드리고자 한다.

 

40여 년 간의 공직생활에 비추어 보았을 때,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변화의 속도와 크기가 달라지더라.

기재부 2차관, 예산실장 출신으로 국가 예산을 확보해 지역사업을 진행하는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수원병 원도심의 자부심을 되찾고 남문과 역전 상권을 부활시킬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겠다.
 


3. 방문규 후보만의 강점, 차이점은?

40여 년의 공직생활로 다져진 문제해결 능력이다. 경제, 복지, 산업, 예산, 금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정책 수립 및 조정 경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졌다.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들의 현실과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의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노무현 정부부터 모든 정부에서 두루 등용되었다.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팔달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
 

 

 

 

4. 주요 공약은?

1호 공약은 수원역~성균관대역 구간 철도지하화다. 이를 통해 동서 간 단절을 극복하고 약 9km에 달하는 상부 공간에 대한 다각적 활용이 가능하다.

 

대규모 공원, 광장, 컨벤션 등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수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세우겠다. 이는 수원의 백년을 설계할, 완전히 새로운 수원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또 다른 공약은 '수원화성행궁 광장 지하주차장 건립 추진'이다. 화성행궁은 늘어나는 관광 수요 대비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교통마비와 대기행렬, 이중주차, 무단주차 등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지하 4층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면 약 1,200면 정도의 공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 수요를 충분히 수용하여 국내외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수원 일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 

이를 위해 수원화성 세계유산 지역발전 특별법을 제정, 필요하다면 중앙정부가 관련 예산을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겠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지급 확대, 전통시장 스마트·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소상공인 금융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지난 7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동못골시장 상인연합회 간담회를 갖고, 지동시장을 시작으로 미나리광 시장, 못골시장, 팔달문 시장 등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힘 있는 여당후보로서 필요하다면 정부 지원을 받는 등 정조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 전통시장의 영광을 반드시 되찾겠다. 



5. 22대 국회 입성한다면, 향후 입법과 정책방향은?

수원은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우수한 도시 중 하나였다. 그러나 현재는 46%로 반토막 나버렸다. 세금을 내는 기업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역에 꼭 필요한 대형사업 추진에 있어 재정지출 한계로 차질을 겪을 수밖에 없다. 혁신은 판교, 교통은 동탄, 일자리는 평택이라는 말처럼 수원이 설 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원이 반도체 메가시티 허브로 거듭나야 한다. 수원이 단순히 서울의 위성도시, 베드타운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와 생활여건이 조화롭게 완비된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

이에 경기남부권역 반도체 메가시티를 구성하고자 한다. 지난 18일, 국민의힘 경기남부권 후보 22명이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결의했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반도체 정책을 일괄 처리하는 원 루프(One-Roof) 체계를 구축하고 ▲인허가 신속 처리 ▲규제 철폐 ▲인력·전력·수력으로 대표되는 3대 인프라 조성을 지원하고, ▲첨단산단 조성 ▲반도체 R&D 교육특구 ▲4조원 규모의 한국형 IMEC 등을 경기남부권역에 유치하여 초격차 혁신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 경기 남부권역을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도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심장부로 만들겠다. 

아울러, 수원병 일대의 원도심은 타 지역에 비해 낙후하고 발전이 멈췄다. 이렇게 된 데에는 경기도청 청사 이전에 원인이 있다.

 

당초 산하기관들과 부서 입주 계획이 있었음에도 이재명 전 지사는 기존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균형발전이라는 명목으로 해당 기관들을 경기도 각 지역으로 뿔뿔이 재배치했다. 

이재명 전 지사의 무계획적 도정 운영으로 도청부지에 대한 계획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인근 도심공동화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변 상인들에게 전가됐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감안해 경기도청 부지 문화·예술·복지 복합개발을 통해 사람들이 다른 지역에 가지 않고도 수원 내에서 다양한 문화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후적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전시·체험 공간이 어우러진 예술문화 복합공간 재조성을 추진하겠다.

 

어린이·여성 특화 종합병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르신돌봄종합지원공간 등을 조성하고 문화재 및 숲 체험이 가능한 체험장 조성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부족한 생활문화 SOC 시설을 효과적으로 공급하여 도청 이전 후 오랜 기간 피해를 입은 지역상권을 재활성화하겠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유영재, 처형 강제추행 혐의까지? 선우은숙 소송 제기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선우은숙(65)과 유영재(61)의 '스피드 재혼--> 스피드 이혼'으로 두 사람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에는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71)를 강제추행했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퍼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의 '선우은숙 친언니의 눈물…유영재 용서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에 따르면 선우은숙의 친언니가 제부인 유영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했으며, 그 성추행의 수준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라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브 진행자 이진호는 "이 내용들이 가족들 간에는 비밀이었다. 언니가 70살이 넘은 노년에 자녀들과 가족들이 다 있을 것 아니냐. 본인이 당한 일이지만 부끄럽다는 생각에 감추고 있었다. 그러나 동생의 이혼을 빨리 끝내기 위해 얘기를 한 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언니에게 이 놀라운 피해사실을 직접 듣고 까무라쳤다. 그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일사천리로 이혼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평소 집안에서는 거의 벗고 지내는 유영재 때문에 별도의 가사도우미를 쓸 수가 없어, 친언니에게 유영재의 삼시세끼를 차려주는 등 가사일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