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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유학교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돕는다

지역과 연계해 학생 자존감 높이고 성장 돕는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 전문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기공유학교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미술을 통해 학생의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이는 ‘마음그림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마음그림 공유학교’에서는 지역의 예술 전문강사와 함께 매주 토요일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 치유 프로그램이 54차시 진행된다.

 

▲민화 감상 ▲공판화 ▲도슨트 체험 ▲단체작품 문자도 그리기 ▲소감 나누기 등 자신의 마음을 먹과 색으로 그림에 담고, 스스로 칭찬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인정받으며 자존감이 높아진다.

 

박정희 강사는 “평소 학교에서 말없이 혼자 지내던 학생이 공유학교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알게 되었고, 부모님께 그림을 보여드리며 뿌듯함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의 운동발달센터를 발굴해 다른 학생들보다 학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느린학습자(Slow learner)를 대상으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느린학습자 공유학교’에서는 ▲종합 점프 ▲장애물 통과 ▲폭탄 돌리기 ▲플라잉 디스크 ▲4:4 축구 게임 등 기초 운동에서부터 팀 운동까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육활동을 총 12회 24차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운동기능 발달과 사고능력, 사회성 향상을 키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느린학습자는 일반 학생에 비해 10배의 반복학습을 해야 운동능력, 사고능력이 향상되는데 학교 안에 별도의 지원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아이가 공유학교에 참여하며 간단한 규칙과 기술을 익혀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가슴이 벅차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학교에는 대인기피증이나 경계성 지능 등의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만,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적지 않다”라며 “경기공유학교에서 교육복지의 공백을 메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학생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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