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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성남시청 필드하키선수단에서 꿈의 발걸음 시작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사회복지시설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 황건열 선수가 성남시청 필드하키선수단에 입단하며 자신의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해온 그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황건열 선수는 10세 무렵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하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한 선생님이 그의 재능을 발견하고 필드하키팀이 있는 중학교 진학을 권유하면서 그는 필드하키를 접하게 됐다. 새로운 목표를 향해 반항심을 극복하며 필드하키에 열중한 그는 점차 안정된 생활과 성취를 이뤄가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전문적인 훈련에 돌입한 황 선수는 1학년 시절 부족한 기술과 체력으로 인해 슬럼프를 경험했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응원해준 주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꾸준히 발전해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체육대학교에 특채로 입학한 그는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필드하키 선수로서의 재능을 꽃피웠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그는 주니어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국제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아시아컵에서 활약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그는 국내 대회에서도 탁월한 실력으로 여러 차례 득점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2025년, 황건열 선수는 오랜 꿈이었던 성남시청 필드하키선수단 입단에 성공하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다. 그의 합류는 팀의 전력 강화뿐만 아니라 자립준비청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황건열 선수의 입단을 축하하며 신상진 성남시장은 차담회를 갖고 선수와의 만남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 시장은 “황건열 선수는 성남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큰 희망과 용기를 선사하는 인물”이라며, “필드하키 선수를 넘어 더 큰 꿈을 품고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시장은 성남시에서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황 선수는 소감을 통해 “어려운 시절 도움을 받았던 만큼, 나처럼 어려운 상황에 놓인 후배들에게 동기와 희망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장기적으로 필드하키 발전에 기여하고 후배들을 이끌어줄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걸어온 자립준비청년 황건열 선수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앞으로의 여정에 많은 기대와 응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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