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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학생선수들,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빛나는 성과 거둬

9개 종목 38명 출전, 금메달 4개 포함 총 11개 메달 획득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교육지원청은 2025년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시흥 관내 초·중학교 학생선수 38명이 참가하여, 총 11개의 메달(금 4, 은 3, 동 4)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전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체육대회로, 미래 국가대표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중요한 무대다. 시흥에서는 총 9개 종목(육상, 복싱, 바둑, 럭비, 검도, 씨름,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에 총 38명의 학생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시흥선수단은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해 탁월한 기량을 발휘했으며, 육상과 검도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시흥 체육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여러 종목에서 고른 메달 획득은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은 시흥 체육의 균형 잡힌 성장과 학교 현장의 지도 역량을 잘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채열희는 “한 명 한 명의 땀과 열정이 모여 이룬 결과이며, 무엇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하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값진 경험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 체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시흥교육지원청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종목의 학생들도 시흥과 경기도를 대표하여 대회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경험이며, 정정당당한 자세로 최선을 다한 점에 대해 깊은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묵묵히 학생들을 이끈 담당교사 및 지도자들의 헌신, 그리고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학부모들의 노고 역시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발굴하고, 건강한 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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