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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군자동, 공동주택단지(아파트) 내에서 찾아가는 '누구나 돌봄 상담 창구' 최초 운영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 군자동 ‘누구나 돌봄 상담 센터’는 지난 9월 23일 동보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린 ‘2025년 군자튼튼 건강데이’ 행사에 참여해 ‘누구나 돌봄 상담 창구’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은 노인 1인 가구와 돌봄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관내 아파트 단지에서 진행됐으며, 관리사무소의 세대별 방송 협조를 통해 가정에 머무르는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돌봄 도움을 받거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누구나 돌봄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돌봄 필요한 대상자 본인이나 주변의 신고를 통해 가정에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주거지 내에만 머무르는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할 때,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처럼 아파트 단지 내로 직접 찾아가 대대적으로 상담을 진행한 것은 돌봄 대상자를 동시다발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군자동 최초의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누구나 돌봄’ 사업은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고, 수발할 수 있는 가족 등이 부재하거나 수발할 수 없는 상황에 있으며 공적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중 불가피한 공백이 발생한 경우에 지원된다. 이러한 대상자에게는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방문의료 등 8대 단기 서비스가 제공되어 일상생활 유지와 위기 대응을 돕는다.

 

또한 '누구나 돌봄' 사업에서는 돌봄이나 생활 지원이 필요한 경우 누구나 중장기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다. ▲안부확인 ▲건강지원 ▲돌봄제도 ▲사례관리 ▲긴급복지 ▲주거편의 지원 등 6대 중장기 서비스가 제공되며, 대상자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군자동은 다가오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노인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의료ㆍ요양까지 포함한 ‘통합돌봄서비스’로 확대ㆍ의무화됨에 따라 노인인구가 비교적 많은 군자동의 돌봄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위기 상황 시 이용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든든하다.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앞으로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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