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가 26일 동탄치동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배식봉사 및 청년 사회복지사와의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치동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60세 이상 수급·차상위 어르신 140명과 취약계층 50명 등 190명에게 점심을 배식했다.
이어진 정담회에서는 관내 11개 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 중인 20~30대 청년 사회복지사 11명이 참석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 사회복지사가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진 계기에 대해 질문하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젊었을 때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주변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국 최초 ‘화성시장 자살예방핫라인’을 취임 1호 결재 사업로 추진한 것을 비롯해, 고독사 및 자살 예방을 위한 행정적 역할에 힘쓰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사의 이직이 많은 이유에 대해 논의하며, 급여, 교통, 근무 환경 등 다양한 이직 원인 들에 대하여 화성특례시가 함께 개선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화성시 청년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무엇인가 ▲화성시 청년 사회복지사를 위한 신규 사업 계획은 있는가 ▲10년 뒤 화성시 청년 사회복지사가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가 등에 대해 질의응답하며 화성특례시의 복지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청년 사회복지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며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청년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땀과 고민, 아이디어가 담긴 목소리를 경청하며, 사회복지사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모범의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