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광주시 가족센터는 지난달 26일 광주시평생학습관에서 아버지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 50명을 대상으로 한 ‘아빠-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자녀 발달단계에 맞춘 맞춤형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광주시 가족센터는 매년 아버지와 자녀 간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2025년 광주시 양성평등 기금사업의 지원을 받아 ‘아빠-자녀 관계 개선 프로그램’으로 한층 확대해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아빠와 치킨대학 간데이 ▲아빠와 계곡간데이 ▲아빠와 우주여행 간데이 등 테마별 활동으로 마련됐다.
특히, ‘우주여행 간데이’에서는 달 포토존 체험과 별자리 관측 등 특별한 우주 체험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가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 가족은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천체관측을 아이와 함께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수희 센터장은 “양육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 방법이나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아버지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소통의 계기가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 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광주시 가족센터는 가족복지 서비스 전문 기관으로서 가족관계 증진, 가족 돌봄, 1인 가구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가족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