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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챔피언십] D-20… KPGA 투어 선수들의 각오는?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7년 출범 이후 올해로 9회 째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상금규모는 400만 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달러와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또한 우승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가 지급되고, KPGA 투어 상위 선수 1명에게는 2026년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이번 시즌에도 DP월드투어와 함께하는 만큼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KPGA 투어 선수들의 해외 진출 의지를 고취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참가를 앞두고 있는 KPGA 투어 선수들의 각오를 한 번 들어본다.

 

먼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28.금강주택)이다.

 

옥태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꼭 출전하고 싶은 대회”라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인 우정힐스CC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이 기대된다. 1차 목표는 컷통과다. 이후는 상위권 진입을 노려보겠다. KPGA 투어 선수가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로 올 시즌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규(24.종근당)는 “샷감을 잘 유지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DP월드투어와 공동주관으로 열리는데 올해 양쪽 투어에서 뛰고 있어서 낯선 기분은 없다”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목표는 우선 TOP5 진입을 바라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우정힐스CC는 김민규에게는 그 어느 코스보다 자신감이 높은 코스다. 2022년과 2024년 우정힐스CC에서 개최된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김민규는 “사실 정말 어려운 코스라서 갈 때마다 머리가 아프다”며 웃은 뒤 “우정힐스CC에서 열린 대회서는 성적이 괜찮았다. 좋은 기억이 가득한 코스라서 더 자신감이 생긴다.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KPGA 투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김홍택(32.DB손해보험)도 우승 의지를 드러내는 출사표를 던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KPGA 투어 선수 중 상위 1명에게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김홍택은 올 시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했다.

 

김홍택은 “2024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며 “이 대회를 통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참가하며 해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었다. 그들은 실수를 했을 때 리커버리가 특히나 좋다. 리커버리 능력을 더 보완하고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잘 채워 나가면 이번 대회서도 충분히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첫 참가를 앞두고 있는 선수들의 포부도 남다르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태훈(35.캐나다)은 “올 시즌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기에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목표하고 있다. 우승한다면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에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도 한걸음 앞설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샷과 퍼트 감각이 모두 좋아 스스로를 믿고 경기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나섰으나 2024년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2024년 KPGA 투어 ‘명출상(신인상)’ 수상자 송민혁(21.CJ)은 2023년 KPGA 투어 단독 주관으로 열렸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나서 공동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송민혁은 “투어 데뷔 후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에 출전하면 국가대표 시절 ‘월드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등 다양한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있어 주눅들지 않는다”며 “투어 시드권자로 처음으로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기도 하고 오히려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이 설렌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직전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 2025’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의 선수들이 참가 자격을 얻는다. 지난해 KPGA 투어에 배정된 인원은 30명이었으나 올해는 20% 증가된 36명으로 확대됐다. DP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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