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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안중읍, 야외도서관 성황리 개최

주민참여예산으로 ‘도파민 디톡스’ 선사!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 안중읍 주민자치회가 지난 19일, 현화근린공원에서 ‘안중읍 야외도서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짧은 영상 매체에 과도하게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에서 독서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도파민 디톡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 지친 주민들에게 쉼과 성찰의 시간을 선사하고, 공동체 안에서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핵심은 독서와 예술이 어우러진 북 콘서트 및 공연이었다. 시집 ‘사랑이 아니었다 해도’의 저자인 권지영 시인을 초청하여 맑은 서정의 시 세계를 나누는 북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노래하는 치료사’로 알려진 박정환이 따뜻한 노래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현대인들이 잊고 있던 아날로그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폐지를 활용해 예술 작품을 만드는 ‘펩아트’와 책을 접어 새로운 조형물을 만드는 ‘북폴딩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창작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마음에 와닿는 문구를 정성껏 적어 보는 ‘명언 필사’, 나만의 독서 취향을 공유하는 ‘인생책장 꾸미기’ 등은 성찰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야외도서관 운영을 통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

 

허말용 안중읍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야외도서관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한 예산으로 진행되어 의미가 깊다”며, “자연과 책, 예술이 만나는 공간을 통해 주민들이 디지털 피로에서 벗어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충전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은영 안중읍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안중읍 야외도서관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라며,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중읍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사업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안중읍 야외도서관은 주민들의 정서적 웰빙을 증진시키고, 독서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모범적인 주민참여예산 활용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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