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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노동인권센터, 예술인·요양보호사 협업 프로젝트 '나를 돌보는 예술마당' 성료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안양지회가 함께한 협업 프로젝트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의 성과공유회 ‘나를 돌보는 예술마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9일 안양시노동인권센터에서 열렸다. 요양보호사와 예술인이 함께한 약 6개월간의 예술협업 결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는 돌봄노동자의 목소리를 예술로 풀어내는 새로운 시도로, 예술과 노동, 치유와 공감이 만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았다.

 

그동안 요양보호사와 예술인들은 연극, 글쓰기, 민요, 영상 등 다양한 예술워크숍을 진행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 결실로 ‘나를 돌보는 예술마당’에서는 직접 제작한 작품 전시와 연극 공연,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전시 작품 설명은 요양보호사들이 직접 맡아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극 ‘아·맛·나’는 요양보호사들의 실제 경험을 각색해 무대화한 작품으로, 돌봄 현장의 따뜻함과 고단함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관객들은 “돌봄노동의 의미를 새롭게 느꼈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예술인들은 “이번 협업은 단순한 돌봄을 이야기하는 예술 창작을 넘어,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었다”며, “돌봄노동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요양보호사들 역시 “평소 말로 하지 못했던 감정을 표현하고,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영태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돌봄노동이 예술을 만나 새로운 치유의 형태를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라며, “지역사회가 돌봄의 중요성과 노동존중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예술을 매개로 한 노동자 지원을 다양한 직종에 시도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지역문화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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