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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교육지원청, 이주배경 강사와 함께한 ‘세계를 담은 여주’ 상호문화 체험교실 성료

교실 속 국제교류로 배우는 존중과 공존의 가치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5 세계를 담은 여주, 찾아가는 상호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주시가족센터와 협력하여 추진됐으며, 다문화가정 출신 어머니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과 문화를 나누는 참여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체험교실은 외국문화를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주배경 강사의 실제 경험과 학생의 활동이 상호작용하는 교육 중심의 국제교류 모델로 설계됐다. 베트남, 일본, 중국, 필리핀 등 5개국 출신 강사들은 각국의 전통놀이·의상·음식·생활문화를 직접 소개하며, 학생들은 체험과 대화를 통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다름’이 곧 ‘거리감’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출발점임을 배웠다. 언어와 배경이 달라도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 속에서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경험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공존의 가치를 체득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학생의 삶 속으로 세계를 들여오는 살아있는 국제교류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 상호문화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모델을 구체화했다. 나아가 ‘특별한 행사로서의 교류’가 아닌 ‘일상 속 학습으로서의 공존’을 실현하는 교육적 흐름을 확산하고자 한다.

 

김상성 교육장은 “이주배경 강사들이 들려준 생생한 이야기와 문화가 학생들에게 깊은 공감과 배움을 선물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열린 시야와 존중의 태도를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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