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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AI 음악 스타트업 칠로엔과 업무협약 체결

인공지능 음악 기술로 공간의 감성을 확장하는 새로운 박물관 운영 시도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재)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11월 6일, 뮤직테크 전문 스타트업 칠로엔(CHILLOEN, 대표 조성인)과 AI 음악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 운영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시·교육·행사 맞춤형 AI 음악 공동 개발 ▲박물관 내 안내방송 전용 음악 제작 ▲박물관 내 편의 공간 음악 송출 시스템 도입 등 공간 경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칠로엔은 “좋은 음악을 편리하게”라는 비전 아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공간의 정체성과 이용자 경험을 분석하여 맞춤형 음원을 제작하는 뮤직테크 스타트업이다.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시간대·고객층·공간의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안함으로써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음악 솔루션’을 제공한다.

 

협약식에서는 칠로엔이 AI를 활용해 제작한 실학박물관의 멋을 살린 공간 음악을 시연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시연된 음악은 실학박물관의 비전인 ‘실학 정신을 향유하는 포용적 박물관 구현’을 바탕으로, 핵심 가치인 ‘일상·향유·공존’을 음악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전시 해설 안내 음원 〈First Step of Thought〉는 실학의 사유가 열리는 첫걸음을 상징하며, 관람객이 전시로 몰입할 수 있도록 맑은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마감 시간 안내 음원 〈Whisper of the Museum〉은 하루의 전시를 마무리하는 고요하고 품격 있는 사운드로, 실학의 정신이 현대에도 이어짐을 전한다.

 

실학박물관 김필국 관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과 예술, 공간이 만나 박물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실학의 실용과 실험정신을 이어받아, 동시대 기술을 박물관 운영에 창의적으로 접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실학박물관과 칠로엔은 앞으로도 AI 기반 사운드 콘텐츠 개발과 박물관 관람환경 개선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가며, 관람객이 오감으로 실학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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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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