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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공정여행으로 협치의 길을 걷다… 민관협치 워크숍 개최

지역 자원을 함께 탐방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의 방향 찾다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는 7일 민관협치위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정 현장을 둘러보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공정여행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관이 함께 지역 자원을 탐방하며 협치의 의미를 확장하고,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목적이다.

 

워크숍은 하안동 일원에서 진행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비유가 운영하는 ‘공정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차량 대신 도보 이동 방식을 택해 지역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차별화된 방식을 선보였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자원 탐방, 협치 소통 프로그램, 공정여행 체험 등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지역 상생의 가치와 협치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공감대를 나눴다.

 

오전에는 지난 10월 1일 개관한 광명역사관을 방문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전시를 관람하고, 광명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펴봤다. 이어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주권도시 광명’을 주제로 특강을 열고 시민 참여가 정책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소개하며 시민의 역할을 강조했다.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의 협치 소통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광명햇빛발전소’의 설립과 운영 사례를 탐방하며 지역 에너지 전환의 의미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자립을 위한 협치 모델을 함께 모색했다.

 

오후에는 안재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점심식사와 골목 투어가 진행됐다. 이어 안터생태공원을 방문해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시민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 순서로 구름산협동조합 카페 ‘슬로비’에서 로컬 식자재를 활용한 채식 디저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사회적경제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 참여한 김미숙 위원은 “탄소중립 정책과 협치위원회의 취지가 잘 맞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사회적기업과 함께한 공정여행이 신선했고, 위원 간 화합에도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관협치위원이 현장을 직접 보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야말로 협치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위원 간 공감대 형성과 함께 향후 협치사업의 내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시민주권도시 완성을 목표로 시민참여·시민활동 지원 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협치기구 운영 체계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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