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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새빛만남', 청소년들도 함께한다

광교2동 새빛만남에 이의중‧이의고 학생 참여… 이재준 수원시장, 학생 한 명 한 명 목소리 들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싶어 하는 친구가 많은데, 축구나 야구를 하는 친구들이 주로 운동장을 사용해서 다른 친구들은 운동장에서 놀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투리 공간에 달팽이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바닥 놀이터를 만들어서 더 많은 친구가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6일 저녁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광교2동 새빛만남’. 이의중학교 1학년 학생이 학교 운동장을 모든 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새빛만남에는 이의중‧이의고 학생 5명이 참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발언권을 주며 “수원시에 바라는 점,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

 

5명의 학생은 저마다 의견을 냈다. 이의중학교 전교부회장은 “후배들이 여름에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교실마다 미니냉장고를 설치해 달라”고 제안했고, 이의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은 “광교에서 수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빛만남에 참석한 시민들은 청소년들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격려했다.

 

‘2025 새빛만남’에는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내고 있다. 10월 21일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고, 10월 24일 열린 송죽동 새빛만남에는 송원중, 천천고 학생들이 함께해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이야기했다.

 

이재준 시장은 새빛만남에 청소년들이 있으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해 달라”며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영통1동 새빛만남에 참여한 한 청명고 학생은 “청명고 학생들은 영흥수목원을 무료로 입장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수원에 살고는 있지만 수원시 정책은 잘 알지 못했다”며 “새빛만남에 함께하면서 수원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 모든 동(44개)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들에게 시정 주요 계획과 각 동의 마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날 광교2동 주민들과 만남은 32번째 새빛만남이었다. 2025 새빛만남은 12월 4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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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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