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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주거 취약계층 위한 식품 꾸러미 400세트 기탁

성가자선회, 1984년부터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실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만남실에서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가 3천600만 원 상당의 레트로식품 꾸러미 400세트를 기탁해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겨울을 앞두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1인 가구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탁된 물품을 37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과 1인 가구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레트로식품 꾸러미는 1세트당 약 9만 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 ‘성가사랑나눔’은 1984년 형편이 어려운 퇴원 환자 가정을 돕는 활동으로 시작된 교직원 봉사 단체다. 매년 11월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 꾸러미와 삼계탕 키트 등을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익성 부천성모병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부천성모병원과 성가자선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나눔의 온기가 지역 곳곳에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민간단체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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