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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멈춘 행정, 사라지는 시민의 기회”… 분당 재건축·서현 공공주택·지하철 8호선 현안 질타

“분당만 빠진 재건축 물량, 행정 리더십의 부재가 낳은 결과”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의원(서현1·2)은 11월 24일 열린 제30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을 통해 성남시의 주요 현안인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사업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의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박경희 의원은 먼저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후속방안’에서 분당만 추가 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점을 강하게 질타하며, “성남시가 법적으로 의무가 있는 이주대책 수립조차 제때 하지 못해 분당이 소외됐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의 ‘자동이월 금지’ 규정으로 올해 안에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되지 않으면 내년 물량은 사라진다”라며, “행정의 지연이 곧 시민의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성남시가 국토부와의 협력 대신 대립적 태도로 대응한 점을 문제 삼으며 “행정은 싸움이 아니라 협력으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지역위원장이 국토부 김윤덕 장관과 직접 협의해 ‘선도지구 구역 지정 신속 추진’을 확인했고, 지난 11월 20일 성남시 4개 지역위원회 당정협의회를 열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라며 “정치는 이미 움직였지만 행정은 멈춰 있다. 시정부는 시민이 체감할 결과로 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사업과 관련해서는 “환경영향평가와 멸종위기종 조사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되며 주민 불안이 크다”라며 “2029년 준공 목표를 지키기 위해 행정이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지하철 8호선 판교~오포 연장사업에 대해서도 “분당·판교·오포 일대의 급격한 교통 수요를 고려하면 중전철 일원화가 필요하다”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현실적 교통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경희 의원은 “행정의 지연은 시민의 기회 상실로 이어진다”라며 “시정부는 더 이상 ‘노력 중’이라는 말이 아닌 눈에 보이는 실행과 결과로 시민에게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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