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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딸기 6농가 대상 '디지털 벌통' 시범 운영한다...이상기후 속 화분 매개 관리 강화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화성특례시가 올해 딸기 재배 6농가를 대상으로 ‘화분 매개용 디지털 벌통 기술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가에 디지털 벌통을 보급해 화분매개벌의 활동 및 벌통 내부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벌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수명 유지에 도움을 주는 한편, 수정 안정화를 통해 작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디지털 벌통 이용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해, 최근 고온·저온 반복 등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벌 활동 감소, 수정 불량, 착과 불안정 등 시설원예 농가의 주요 애로사항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화분 매개용 디지털 벌통은 센서 기반 모니터링과 환기팬 등을 이용해 벌통 내부 온·습도 등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벌의 활동 기록과 활동량을 농가가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벌의 활동 급감 시점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어 벌통 관리·교체 시기 판단이 용이하며, 수정 불량으로 인한 품질 저하 및 수량 감소 등 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시는 6개 농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벌통 보급을 마쳤으며, 올 겨울 딸기 재배 결과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벌 활동 변화, 착과·수량·상품과율 등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성을 보완해 향후 화분매개벌을 활용하는 시설원예 농가 전반으로 기술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분 매개용 디지털 벌통 기술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이상기후로 인한 시설원예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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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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