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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관고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식 개최

구도심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착공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는 12월 1일 관고동 501-7번지 일원에서 ‘관고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고동 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의미를 함께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관고동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196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2층, 총면적 4,656.47㎡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 기계실을 제외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4단으로 구성된 184면 규모의 주차전용타워로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주민 건의로 시작해, 같은 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재정투자심사 심의를 거쳐 본격화됐으며, 2024년 건축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두 차례 선정되어 도(道)비를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 대상지는 관고동과 중리동 경계부에 위치한 주거 밀집 지역으로, 노후 건축물이 다수 분포하여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자가용 이용률이 높아 주차 수요가 높은 곳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관고동 공영주차장은 관고동과 중리동 일대의 주차 수요를 소화해 낼 것이며, 인접한 로컬복합상생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생활편의와 주거환경을 모두 충족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께서 양해해 주시고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심은 물론 외곽지역까지 주차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착공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도로변 불법주정차가 줄어 안전한 거리 조성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증포동, 창전동, 갈산동, 중리천로, 부발읍 아미권역 등 지역별 여건에 따라 주차장 확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3년 주기의 주차 수급 실태조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천시는 다양한 방식으로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마장면 마장택지지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90면 규모의 공공개방주차장을 2개소 조성했으며, 8월에는 국가철도공단 소유 철도부지를 활용해 부발역 임시공영주차장을 200면에서 472면으로 확장해 부발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9월 창전동에는 이천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총 74면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운영중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관고동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부족한 주차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차 정책을 통해 주민 편의 증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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