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관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자 생활 맞춤정보를 중국어ㆍ베트남어ㆍ영어 등 3개 언어로 번역해 담은 ‘외국인주민 생활안내 책자, 어서와 시흥은 처음이지?’를 지난 11월 말에 발간해 배포했다.
‘외국인주민 생활안내 책자, 어서와 시흥은 처음이지?’는 지난해 5월 최초 발간한 바 있다.
약 70쪽 분량으로 제작된 올해 책자는 시흥에 처음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의 최신 생활정보와 행정 정책을 반영해 구성됐다. 책자에는 ▲기초생활ㆍ교통질서 ▲쓰레기 배출요령ㆍ반려견 예절 ▲문화ㆍ교육ㆍ재난안전 등 일상에 필요한 주요 생활정보를 폭넓게 수록했을 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의료ㆍ복지 ▲체류지 변경 및 등록 절차 등 필수 복지ㆍ행정정보도 함께 담아 한 권으로 시흥 생활 전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책자 내용을 분야별로 정리하고, 쉬운 표현과 안내 중심의 구성으로 가독성을 강화했다. 특히 실제 생활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절차ㆍ방법ㆍ문의처 등을 구체적으로 담아 ‘시흥 생활 종합 가이드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역 외국인 구성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ㆍ베트남어ㆍ영어 3개 언어로 총 900부를 제작했으며, 주요 민원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 시흥시교육지원청,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는 관계기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부했다. 또한, 책자 뒷면에 새겨진 정보무늬(큐알코드)에 접속하거나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 생활안내 책자가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