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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대야동, 마을지 '마을에서찾은작은행복' 발간

주민자치회 4개월 조사 50명 인터뷰 지역자원과 인물 기록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 대야동주민자치회가 마을지 ‘마을에서찾은작은행복’을 발간했다. 11월 24일 시청에서 열린 주민자치회 성과공유회에서 공개된 마을지는 국판 160쪽 책자다.

 

군포시의 주민자치회 활동은 전국적으로 선도사례로 꼽힌다. 행정안전부가 주민자치회의를 통한 자치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동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로 기능전환한데 이어 주민자치조직을 만들고 예산을 배분해 왔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민원을 취합해 행정에 전달하는 역할을 시작해서 각 마을축제를 기획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왔다.

 

대야동주민자치회는 도농복합지역이다. 지역의 자원을 조사, 기록하고 새롭게 이주해 오는 주민들에게 지역을 알리기 위해 마을지 만들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4개월에 걸쳐 조사하고 50여 명의 주민 인터뷰를 통해 발굴된 사항들을 160쪽의 책자로 만들어 공개했다.

 

책자는 대야동 소개, 인적자원과 커뮤니티, 자연자원, 테마명소, 문화자원과 기념물,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등을 기록한 기록과 지역공동체 소개 그리고 주민설문과 제안 등을 담았다. 여기에 접는지도를 부록으로 담았다.

 

군포시는 2010년 [군포시사]라는 이름으로 시사를 편찬한 이래로 개정판 군포시사의 발행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동주민자치회의 이같은 지역기록사업에 대한 관심은 두드러지는 주민자치 활동으로 평가된다.

 

현재 마을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사업은 지역문화원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군포처럼 동 주민자치회가 스스로 떠맡은 사례는 흔치 않아서 더욱 귀한 사례다.

 

김일태 대야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지역을 기록하고 알리는 귀한 사업을 해내셔서 자랑스럽다. 행정의 파트너로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에 더욱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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