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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남시 체육인의 밤 성료… 한 해의 성과와 미래 비전 함께 밝히다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2025 하남시 체육인의 밤’이 12월 4일 18시 30분 하남 그랑파사쥬 웨딩에서 300여 명의 체육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한 해 동안 하남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선수·지도자·임원들에게 감사와 축하가 전해졌고, 향후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비전도 함께 공유됐다.

 

최진용 하남시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 해 동안 각종 대회에서 성과를 올린 선수·지도자·동호인들의 노고를 언급하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급증하는 인구와 비교해 부족한 체육 인프라, 종목별 전용구장 부재, 다목적 체육관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관계자들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미사 한강리그 야구의 성장과 위원회·임원들의 헌신, 각종 후원에 대한 감사가 이어졌고, “하남시 체육회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한 목소리로 힘 모아 달라”는 메시지로 기념사가 마무리됐다.

 

이어 이현재 시장은 올해 체육회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2026년도 예산안 중 체육 관련 예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족한 스포츠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45개교로 확대 ▲족구장 이전 ▲파크골프장 조성 준비 ▲위례멀티스포츠센터 내년 상반기 개관 등을 언급하며 체육 발전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금광현 하남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하남 체육의 발전에 기여한 모든 체육인들에게 존중과 감사를 전했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체육 분야 지원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미사 경정공원의 활용 문제를 지적하며 “경정공원이 하남 시민에게 온전히 돌아올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이 말의 해인 만큼 활기차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2025 하남시 체육인의 밤’은 한 해 동안의 땀과 성취를 돌아보며, 하남시 체육의 미래 비전을 공유한 자리였다. 체육회·시장·시의회가 모두 인프라 확충 의지를 밝힌 만큼 앞으로 하남의 스포츠 환경이 한층 더 발전할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수상자 명단 및 수상 의미

▲최우수선수상

박정우(피겨)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1위

▲우수선수상

전한솔(보디빌딩)–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위

이환지(양궁)–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단체전 3위, 혼성3위

▲지도자상

정태영(보디빌딩) →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공로상

탁구협회/ 감일동체육회 / 덕풍종합사회복지관 / 검도회 / 파크골프협회 → 생활체육 저변 확산과 지역 체육문화 활성화에 기여

▲시장상

개인 엄서윤(육상), 단체 육상연맹

▲의장상 개인 이다연(인라인), 보링협회

 

개인 및 단체 종목별 협회가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며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인정받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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