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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시동…11일 '지역공동체 자산화 포럼'서 전략 공개

업무협약·기조발제·종합토론… 정책·현장·학계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 자산화 전략 공유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가 지역순환경제와 공동체 자산화의 미래를 논의하는 정책 포럼을 연다.

 

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테이크호텔 광명 별관 4층 아이리스홀에서 ‘2025년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함께 만드는 지역순환경제 생태계’를 주제로, 지역에서 발생한 경제적 이익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기본사회 실현과 사회연대경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시민, 시의회, 전문가, 지역기업, 공무원, 타 지자체 사회적경제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하며 ▲지역공동체 자산화 업무협약식 ▲기조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관내 주요 공공기관 및 앵커기관 13개소가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업무협약식’에서 지역 생산 제품과 서비스 구매 촉진, 로컬브랜드 지원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1부 기조발제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형 지역공동체 자산화 전략’을,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본사회로 가는 여정, 지역공동체 자산화 역할’을 발표한다.

 

이어 김경희 사회적경제과장은 광명시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강중호 기아오토랜드 광명종합관리팀장은 지역과 연계한 지속성장 사례를 소개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은경 (재)희망제작소장이 좌장을 맡아 지방정부의 변화와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의견을 나눈다. 토론 후에는 청중 질의응답이 이어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광명시 지역기업 제품 전시가 열려 ‘굿모닝광명’ 선물세트 등 다양한 로컬상품을 선보인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은 결국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인 만큼, 광명시는 그 여정을 책임감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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