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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사학기관 운영평가 결과 발표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관내 사립학교 법인과 학교에 대한 ‘사학기관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분야별 우수기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사학기관 운영평가는 사학의 공공성 강화와 자발적 운영 개선을 위해 2년 주기로 실시되며, 올해 평가는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법인과 학교 분야로 나눠, 법인 분야는 수익용 기본재산 관리, 운영 공공성, 재정 책무성을, 학교 분야는 학교회계의 재정건전성, 교직원 인사관리, 학교운영 건전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관내 사학기관은 회계 운영 투명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학교경영 투명성 확보 노력’이 백분위 환산 95.3점으로 전체 지표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법정부담금 부담 실적’은 35.9점으로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관내 학교법인 대다수가 영세하여, 수익용 기본재산에서 발생하는 수입만으로는 법정부담금을 전액 충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점수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종합 결과 법인 분야에서는 인항학원(인항고)이 1위, 제일학원(인성초·인성여중·인성여고)이 2위로 선정됐으며, 학교 분야에서는 동광학원(동광중)과 은광복지재단(은광학교)이 1·2위를 차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분야별 1위 기관에는 200만 원, 2위 기관에는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명한 사학 운영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사학기관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평가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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