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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아람초, “선생님 정성 + 학생 열정”으로 만든 감동의 무대

'꿈·끼 자랑 발표회' 개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한아람초등학교(교장 이호순)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학생들이 숨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꿈·끼 자랑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기자랑을 넘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무대 뒤에서는 학생 개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완성하기 위해 방과 후까지 남아 동선을 체크하고 음향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교사들의 노력이 더해졌다. 발표회는 2‧4‧6학년을 중심으로 교실과 늘해랑터에서 학년 발달 수준에 맞춰 진행됐다.

 

2학년은 칼림바 연주, 소고 공연, K-pop 댄스 등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4학년은 태권도, 줄넘기, 마술, 댄스 등 역동적인 무대로 에너지를 전했으며, 6학년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밴드 공연과 치어리딩 등으로 초등학교 마지막 무대를 빛냈다.

 

학생들은 공연 준비 과정에서 협동심과 성취감을 경험했고, 담임교사들은 무대 구성과 연습을 함께하며 ‘스승과 제자가 함께 만든 추억’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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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간병 SOS 프로젝트' 수혜자 1천 명 넘어.. "경제적·심리적으로 든든하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가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로 도민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사업 접수를 시작한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가 1,079명으로 집계되며 1천 명을 넘어섰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한다.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가 처음이다.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보호자들은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됨은 물론 경제적, 심리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알코올 의존으로 인지기능 저하가 온 남동생을 37년간 돌봐왔다. A씨는 “동생이 제대로 걷지도 못해 부축을 해줘야 했는데 다른 가족이 없어 나 혼자 낑낑대고 있었다”며 “간병비 지원을 해주니까 회복하는 데 도움이 엄청나게 됐고 며칠은 그래도 정신적으로 넉넉하고 편안했다”고 말했다. 다발성 골수종으로 입원한 시어머니를 간병한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