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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한 '택시복지센터 이음길' 준공

복지·교육·정비 기능 통합...사용자 중심 복합시설 조성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택시 운수종사자의 복지 증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삼정동 70-41번지에 지상 3층, 연면적 약 500㎡ 규모로 조성한 ‘택시복지센터 이음길’을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택시복지센터 이음길’은 복지, 교육, 정비, 운영지원 기능을 한곳에 집약한 복합 지원 공간으로, 시는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차량 안전과 시민 응대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택시복지센터는 설계 단계부터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시설로 조성됐다. 장시간 운행에 따른 피로 회복을 위한 휴게·운동 공간,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회의 공간, 차량 안전을 위한 경정비센터, 시민 상담을 담당하는 콜센터와 유실물 보관소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실질적인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경정비센터에는 컴프레셔, 휠밸런스, 리프트 등 주요 장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력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교육 및 회의공간에는 고효율 냉난방 설비와 전열교환기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이번 택시복지센터 이음길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한 맞춤형 공간”이라며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의 교통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설계와 사용자 의견 반영을 통해 실효성 있는 시설 조성을 이어가고, 택시복지센터가 운수종사자 복지 향상과 대시민 서비스 개선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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