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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사람책 모두가 함께한 시간, 2025년 사람도서관 감사 행사 성료

사람책 669명 활동 성과 공유, 서로를 응원한‘따뜻한 어울림’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 12월 16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올 한 해 지식과 경험을 나눈 ‘사람책’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2025년 사람도서관 감사 행사, 함께해서[書] 고맙데이(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이웃의 삶에 따뜻한 길잡이가 돼준 사람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멋글씨(캘리그래피) 체험과 공간 연출 등 행사 전반을 사람책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함께 만드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7기 ‘요 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올 한 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우수 사람책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부상으로는 동료 사람책이 직접 그린 초상화가 전달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람도서관의 취지를 진정성 있게 보여주며 행사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사람책들의 재충전을 위한 ‘자개 열쇠고리(키링) 제작’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 사람도서관은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현재 등록된 사람책은 총 669명으로, 올 한 해에만 5,420명 이상의 시민이 사람책을 열람했다. 도서관 현장은 물론 학교 등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만남이 이어지며, 사람책만의 생생한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에 전반에 확산됐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사람도서관 사업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사람도서관 워크숍 개최 ▲사람책 영상 콘텐츠 제작 ▲심층형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 운영 등을 통해 사람책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지식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사람도서관이 지금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신의 이야기를 아낌없이 나눠준 사람책 여러분의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책이 자부심을 품고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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