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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30만 학생 위한 ‘인천형 공공 잡월드’건립 제안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연구원은 2025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가칭)아이잡월드 건립 기본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하고, 인천 지역 학생들의 진로 체험 기회 확대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공공 직업체험시설 건립을 제안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청 반경 10km 내 학생 수는 약 31만 명으로, 이는 현재 국내 유일의 공공 직업체험관인 성남 ‘한국잡월드’ 배후 수요(13.9만 명)의 2.2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다.

 

그러나 인천의 학생들은 체험을 위해 왕복 4시간을 소요하며 타지로 이동해야 하는 등 ‘체험 소외’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인천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인천형 특화 잡월드(아이잡월드)’ 건립을 제안했다.

 

이는 송도(바이오), 영종(항공·물류), 청라(로봇·금융) 등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에서 배우고 인천에서 일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재 간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시민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9.2%가 방문 의향을 밝히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건립 후보지로는 원도심의 ‘상상플랫폼’과 서구의 ‘청라시티타워’가 유력하게 검토됐다.

 

연구원은 초기 투자비용 절감과 접근성을 고려해 상상플랫폼을 1단계(청소년 중심), 청라시티타워를 2단계(종합 체험관)로 활용하는 단계별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막대한 운영 적자(연간 100억 원 이상)에 대한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청라시티타워의 경우, 전망이 좋은 상부층은 민간에 임대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하부층에 공공 시설인 아이잡월드를 배치하여 임대 수익으로 운영 적자를 보전하는 ‘수익-공공 하이브리드 모델’이 제안됐다.

 

인천연구원 배덕상 연구위원은 “아이잡월드는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인천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관련 부서 및 교육청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사업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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