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문화예술회관의 ‘2026 클래식시리즈’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주인공은 섬세한 음악성과 압도적인 기교로 동시대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는 일본의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우시다 토모하루(Tomoharu Ushida)다.
영상 속 화제의 주인공, 드디어 한국 무대 선다
이번 공연은 우시다 토모하루의 첫 내한 연주회라는 점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신동’으로 불리며 일본 클래식 피아니스트 중 최연소로 유니버설 클래식 레이블 데뷔 음반을 발매한 그는 일찌감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특히 한국 관객들에게는 최근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의 활약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유튜브 등 영상 매체를 통해 그의 연주를 접하며 실연에 대한 갈증을 느껴온 국내 팬들에게 이번 공연은 ‘영상 속 연주’를 실제 무대에서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브람스에서 쇼팽까지, 응축된 감성과 극적인 서사
우시다 토모하루는 이번 연주회에서 브람스의 후기 정수가 담긴 소품들과 쇼팽의 기념비적인 소나타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브람스 내면의 깊고 응축된 정서를 보여주는 7개의 환상곡과 4개의 피아노 소품 등을 연주하며, 2부에서는 극적인 구조가 돋보이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으로 무대를 채운다.
긴 호흡 속에서 감정을 쌓아 올리는 해석력과 음색의 결 하나까지 세심하게 다듬는 그의 연주는 영상만으로는 결코 다 느낄 수 없는 라이브 공연만의 진면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 클래식시리즈, 연중 이어지는 거장들의 향연
한편, 2026 클래식시리즈는 이번 우시다 토모하루 연주회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무대를 차례로 선보인다.
5월에는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8월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영상으로 먼저 알려진 젊은 거장 우시다 토모하루의 연주를 실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2026 클래식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서 관객들에게 깊은 음악적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4월 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놀티켓과 엔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