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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서로를 비추고 채우는 온기의 순환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가 전하는 가족의 미학

5월 가정의 달, 방전된 일상을 다정하게 깨워줄 ‘가족 에너지’의 힘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곳이 아니라, 하루 동안 닳아버린 마음을 다시 채우는 ‘충전소’다. 밖에서 온 힘을 다해 에너지를 쏟고 돌아온 이를 위해, 누군가는 환한 미소와 따뜻한 밥상으로 에너지를 나누어 준다. 이 다정한 순환 속에서 우리 가족의 하루는 비로소 완성된다.

 

가족의 일상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유대와 사랑을 ‘건전지’라는 유쾌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화제작,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가 오는 5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아빠의 에너지, 그리고 우리 모두의 충전”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전승배, 강인숙 작가의 원작이 가진 따스한 세계관을 무대 위에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제목은 ‘건전지 아빠’를 내세우고 있으나, 무대가 비추는 실체는 아빠라는 존재를 넘어선 가족의 연결에 있다.

 

작품은 아빠가 일터와 일상에서 에너지를 다 쓰고 ‘방전’됐을 때, 가족이라는 이름의 충전기가 그를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우는지를 주목한다. 아빠가 가족을 위해 빛을 밝히고, 가족은 아빠를 위해 사랑을 채운다. “누구 하나가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에너지가 되어 준다”는 인문학적 메시지는 이 시대 모든 가족에게 건강한 위로를 건넨다.

 

“아이들의 시선을 가리지 않도록”, 공간을 비워 감동을 채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규모 극장이 지닌 물리적 한계를 넘어, 어린이 관객에게 최적화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대공연장 1층 객석의 단 50%만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수익성을 일부 내려놓더라도, 아이들의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고 몰입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안성맞춤아트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객석 사이의 여유는 단순한 빈자리가 아니라, 어린이 관객이 무대 위 선율과 이야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각적 여백’이자 안성맞춤아트홀이 관객에게 전하는 정중한 환대다.

 

문턱은 낮게, 온기는 깊게... 가정의 달 특별 기획

 

티켓 가격 정책 역시 이례적이다. 공연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예술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아동(24개월~초등학생) 티켓은 3만원으로, 아이를 동반한 일반(중학생 이상) 관객은 1만5천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온 가족이 함께 극장을 찾아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을 응원하겠다는 안성맞춤아트홀의 철학이 담겼다. “아이들에게는 꿈을, 어른들에게는 휴식을 선물하겠다”는 기획 의도가 공간 운영과 가격 정책 모두에 녹아있다.

 

4월 9일, 우리 가족을 위한 다정한 충전이 시작된다.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무대에 오른다.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 오전 시간대를 포함해, 다양한 가족 형태가 각자의 리듬에 맞춰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일정을 배치했다.

 

예매는 오는 4월 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매일 조금씩 지쳐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은 모든 가족에게, 이 공연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다시 나아갈 힘을 채워주는 가장 따뜻한 ‘가족 충전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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