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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성희롱, 성폭행, 성매매, 가정폭력은 사회를 병들게하고 인생 망친다"

"사회를 병들게 하고 인생 망치는 4대 폭력 근절해야"
화성시 관리자급 공직자 150여명 대상 예방교육 진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관리자급 공직자를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 가운데 8일 서철모 시장이 SNS를 통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인생을 망치는 4대 폭력을 근절하자"고 제창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상에서의 성차별, 성평등, 성 인지력과 감수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전제하면서 "불평등하거나 차별받던 일상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여 다행이지만 여전히 그릇된 성차별과 성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서철모 시장은 자신의 SNS에 "교육에 앞서 빈번한 언어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부서의 운영과 분위기를 좌우하는 부서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당부했다"고 전하며, "기성세대가 아무리 ‘라떼’는 그러려니 했다고 변명해도 이제 과거의 성차별적 문화는 배척돼야 할 인습이자 사회문제인 동시에 인생을 망치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시는 직장 내 모든 성 비위사건과 관련하여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대처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시장은 "앞으로도 성 비위 행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방면의 보호 및 지원책을 지속하며, 공직사회부터 건강한 성 평등문화와 건전한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6일 화성시에서는 5급이상 관리자급 공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위해 송미덕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성별 고정관념 및 세대간 인식차이 이해', '사건발생시 관리자 역할'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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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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