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과천 관문초등학교(교장 조성준)는 5월 20일 5~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과천무동답교놀이’공연을 초청해 관람했다.
과천시에서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경험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한다. 전통의 소중함을 알고 바른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했다.
5-6학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교과연계 학생주도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된 이번 ‘찾아오는 과천무동답교놀이’는 2008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었다. 이번 공연은 상쇠 오은명님의 주도로 인사굿, 당고사, 지신밟기, 우물고사, 마당놀이, 다리고사, 선소리답교, 무동답교, 뒷풀이 순으로 진행됐다. 뒷풀이 때는 학생들도 직접 놀이에 참여해 함께 신명나게 노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무동답교놀이 뒷풀이에 직접 참여한 학생자치회장은 “옛 것은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느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재미있고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산에 대해 많은 관심과 자부심을 갖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