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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중학교 설립 강력히 촉구, 교육청의 수요예측 실패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장태환 의원은 28일 제338회 임시회 도정질의를 통해‘내손중학교’설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내손동 소재 백운중학교를 청계동으로 이전하는 중요한 사안을 해당 학부모 171명의 동의하에 결정하고, 내손동의 초등학교 과밀이 예상된다면서 해당 부지에 내동초등학교를 신설한 결과 의왕시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내손동에 중학교가 한 곳도 없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장태환 의원은 “교육청의 안일하고도 불성실한 행정으로 이에 따른 불편함을 내손동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몇 년 째 감수하고 있는데, 교육청은 대안마련은커녕 중학교 설립요건이 안된다는 원칙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며 교육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학교 이전은 학부모의 70% 이상 동의가 있으면 검토하여 결정할 수 있지만 교육청에서 좀 더 신중했어야 하며, 해당 학부모의 의견 뿐만 아니라, 토론회나 공청회 및 기타 다른 방법으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했었어야 한다”면서, 이런 사태의 근본 원인은 교육청의 수요예측의 실패에 있음을 지적하고, 교육청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장태환 의원은 “백운초, 내동초, 내손초가 초근거리에 있고, 학생 충원이 되지 않아 유휴교실이 발생하여, 3개교를 통합하고 내동초를 내손중학교로 변경·신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교육청에서도 현 상황의 법률적 잣대만으로 학교설립을 판단하지 말고 인구이동을 고려하여 학교설립과 같은 교육행정을 현장밀착형 정책으로 내손중학교 설립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재정 교육감은 답변을 통해 “내손초등학교와 내동초등학교 통합 시 2023년 기준 60학급, 1,615명 규모의 과대학교가 예상되며, 통합되는 내손초등학교 부지는 11,000㎡로 협소하여 교육여건을 고려할 때 통합은 어려울 것”이라고 난색을 표하면서

“다만, 진행되고 있는 내손 다·라 재개발과 예정된 청계2지구 택지개발 사업들도 있어, 중장기 학생배치계획을 면밀히 분석하여 학교설립계획을 재검토하고, 시설복합화를 포함한 초·중 통합 미래학교 등 학교설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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